KCC

2024. 1. 2. 16:10아름다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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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티브 인수로 인해 차입금 증가와 막대한 규모의 지분법 손실이 발생하였고,(2022년 기준 모멘티브 인수는 신의
한 수였다. 실리콘으로 인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인 4,67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급감(2018년 대비 33.5%↓)으로 재무건전성이 저하했는데다 인적 분할로 인해 부담이 더 커졌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KCC의 신용등급을 두 차례에 걸쳐(Baa2 → Baa3 → Ba1)하향 조정 하였으며 Ba1 등급에도 '부정적'아웃룩을 달아 추가 하향 가능성을 남겼다. 또 다른 글로벌 신평사 S&P도 마찬가지로 두 차례(BBB → BBB- → BB+)하향 조정 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신용등급을 하향 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위의 결과를 반영했는지 본사는 KCC글라스와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다. KCC는 분할 후 재상장가격 204,500원에서 두달만에 110,000원(-46%↓), 케이씨씨글라스는 첫 거래일 79,600원에서 두 달 만에 12,100원(-85%↓)까지 하락하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20년 10월 3분기까지의 행보를 보면 비교적 선방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에 빌려주었던 사옥을 완전히 매각함으로써 1,500억, 모멘티브의 비주력 사업 부문을 독일 헨켈사에 매각하여 2,800억을 확보하여 단기 차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고, 모멘티브의 실적으로 매출 볼륨을 분기별 7,000억 이상 큰 폭으로 키우면서도 영업이익도 일단은 흑자를 계속 내고 있다. 이에 올해중으로 KCC실리콘을 분사할 예정이고, 이 KCC실리콘은 MOM홀딩스(현 모멘티브 지주회사)의 산하로 배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KCC, KCC글라스, KCC건설로 오너 3형제간 교통정리를 끝냄과 동시에 그룹 전체의 매출 볼륨을 키워낸다는, '절반 이상의 성공'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최근 모멘티브의 실리콘 신소재 개발은 전자업계를 겨냥하고 있는데, 이는 KCC와 삼성 간의 관계[4]를 이용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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