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타일

2023. 12. 19. 10:05아름다운 디자인

반응형
LIST

점토를 구워서 만든 겉이 반들반들한 얇은 조각. 벽, 바닥 따위에 붙여 장식하는 데 쓰이며 물을 흡수하지 않는 데다 청소가 용이한 장점이 있어 물때가 끼기 쉬운 화장실, 목욕탕, 부엌 등에 흔히 사용된다. 일부 국가들(남유럽권, 중국 등)은 일반적인 방바닥에 타일을 깔기도 한다.

너무 맨들맨들한 탓에 맨발로 물 묻은 타일 위를 걷다보면 넘어질 수도 있으니신발이나 욕실 전용 슬리퍼를 신고 가는 것이 안전하고, 습관이 들여지지않은 유아가 있는 집에서는 살짝 꺼끌꺼끌한 재질의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이 좋다.

폴리싱 타일은 미끄럽지만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하고, 내구성도 나쁘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많이 시공하는 편이고, 고급 아파트에는 값비싼 대리석 타일이나 포슬린 타일 등으로 바닥을 깔아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정사각형 모양의 타일이 대부분이지만 정육각형 모양의 타일로 바닥을 깔아놓은 곳도 간간이 있다.

건물의 경우에도 외벽에 타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일단 철근 콘크리트 시공을 한 건물의 기초적인 뼈대를 만든 뒤, 그 외벽에 색을 칠하거나, 그냥 타일을 접착제, 혹은 실리콘으로 콘크리트 벽에 다닥다닥 접착한다. 그리고 접착제가 마르면 건물이 완성된다.

한국에서는 새마을운동 시절의 석면으로 만든 슬레이트 지붕이나 기와 처럼 시공할 때의 가격도 싸고 디자인도 꽤나 멋지다는 점으로 1980년대 말엽부터 1990년대 후반, 건축 양식이 바뀌기 전까지 붉은 벽돌과 함께 폭발적으로 사용되었다.복층 빌딩은 물론, 주거용 건물, 학교, 지하철 벽 할 거 없이 다 타일로 시공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화강암, 대리석 등 석재 외장이 보편화되면서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전국에 500곳 이상이나 산재해 있던 타일 공장들이 2010년대 들어 47곳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부터 대한민국의 타일 제조 산업이 축소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인기 있는 건축 재료이다. 도쿄 중심가의 몇몇 마천루를 제외하면 한국인 기준에서 무지 촌스러워 보이는 건물들이 흔한데, 외벽에 타일을 많이 사용해서이다.

모자이크의 재료로도 쓰인다.

 

728x90

 

반응형
LIST

'아름다운 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KCC  (0) 2024.01.02
삼익가구  (0) 2023.12.30
이케아  (0) 2023.12.29
한샘  (0) 2023.12.28
인테리어 종류  (0) 2023.12.18